동두천시는 지난 27일, ‘제10회 동두천 KOREA50K 국제 트레일러닝 (trail running) 대회’가 동두천시 종합운동장, 놀자숲 및 보산동 한미우호의 광장 등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10주년 기념으로 보산동 한미우호의 광장을 새로운 골인 지점으로 선정하고, 거리 공연과 신춘음악회를 함께 진행해 보산동의 이국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15개국 100여 명의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총 1,76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주요 대회 결과에는 50K(남자 1등 : 김지수(5:23:04), 여자 1등 : 테라다 미나(6:51:04), 22K(남자 1등 : 김지섭(1:46:03), 여자 1등 : Klara Ljubi(2:17:33), 5K(남자 1등 : 이동호(00:24:13), 여자 1등 : 이민희(00:34:57)로 나타났다.
더불어 각 코스 완주자는 완주증, 완주 메달과 완주 재킷 등 다양한 완주 기념품이 주어졌다.
한편 동두천 KOREA50K 국제 트레일러닝(trail running) 대회는 국내 최초의 ITRA(International Trail Running Association) 인증 코스를 갖춘 국제 대회로 22k 종목을 완주하면 2점, 50k 종목 3점을 획득할 수 있어, 국내외 선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0주년을 맞이한 본 대회는 동두천시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 보산동 한미우호의 광장을 종료지점으로 새롭게 선정했고, 동두천 음악협회의 신춘음악회 및 거리 공연 등 각종 부대행사를 진행하며 볼거리를 제공했다”면서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의 열정으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고 내년에도 시에서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신아일보] 김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