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가 1분기 영업이익 20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2254억원 대비 7.1% 적다. 삼성E&A는 앞으로 신규 수주 프로젝트 현장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삼성E&A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조384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매출액 2조5335억원 대비 5.9% 적다.

1분기 영업이익은 2094억원으로 전년 동기 2254억원 대비 7.1% 줄었고 순이익도 1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1759억원과 비교해 6.7% 작아졌다.

삼성E&A는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 철저한 프로젝트 손익 관리와 모듈화 등 혁신 적용을 통한 원가 개선 노력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투자 업계는 삼성E&A의 1분기 영업이익을 1960억원 수준으로 전망한 바 있다.

삼성E&A는 신규 수주 프로젝트 현장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E&A 관계자는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EPC(설계·조달·시공) 수행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소·탄소중립 등 에너지 트랜지션 기반 미래 신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중장기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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