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6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 사옥에서 협력사 대표 등과 함께 '에코 앤 챌린지 투게더 동반성장 지원단' 출범식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반성장 지원단은 포스코이앤씨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 협력사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지원하는 포스코그룹 고유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작년 변경된 사명에 맞춰 지원단 이름을 '에코 앤 챌린지 투게더 동반성장 지원단'으로 명명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원단을 통해 협력사들의 안전과 품질 등 기본역량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차전지와 수소, 원자력 등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기술 및 교육 분야로 지원 범위를 넓힌다.
세부적으로는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시 발생하는 폐수 재이용 및 리튬 회수 공정 개발을 위해 관련 기술 보유 협력사와 함께 공동 기술을 개발한다. 성과 공유제와 연계해 협력사의 친환경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신규 판로를 지원한다.
또 수소 산업 개론 교육과 리모델링 철거공사 교육 등을 통해 친환경 기술 이해도를 높인다. 지난해 프로그램과 연계해 안전 강화 및 품질 확보를 위한 안전보건 교육과 하자 취약 공종 품질 교육도 지속 제공한다.
이 밖에도 안전사고 리스크가 높은 공사 분야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진단 컨설팅을 한다. 불량 레미콘 근절 및 폐기물 처리비 절감을 위해 GPS(위성항법장치)를 활용한 레미콘 차량 관리시스템 구축도 지원한다.
신경철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 지원단장은 "참여 협력사들의 역량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단을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파트너인 중소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미래 사회 건설을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