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 병원 솔루션 사업 속도
LG전자, 스마트 병원 솔루션 사업 속도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4.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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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헬스케어코리아·한국마이크로소프트 MOU 체결, IT 기술 접목…미래형 의료 서비스 구축
(좌측부터) 김용덕 GE헬스케어코리아 대표이사,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LG전자]
(좌측부터) 김용덕 GE헬스케어코리아 대표이사,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가 향상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스마트 병원 솔루션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GE헬스케어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스마트병원 공동 발굴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김용덕 GE헬스케어코리아 대표이사,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스마트병원은 병원 운영과 진료에 IT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병원이다. 컨설팅 기업 CMI(Coherent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병원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410억 달러에서 2030년 1533억 달러까지 연평균 20% 이상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와 디지털 솔루션, 클라우드 시스템 등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병원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뛰어난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6년 의료용 모니터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진단용·수술용·임상용 등 총 13종의 의료용 모니터를 비롯해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전기차 충전기 △클로이 로봇 △Private 5G △공조 시스템 등 스마트병원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고려대 안암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구현을 위한 PoC(기술검증)를 진행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여러 의료기관에 LG 클로이 로봇을 공급하는 등 의료 공간에 대한 이해와 경험도 풍부하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LG전자, GE헬스케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하고 환자들에게는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blee9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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