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에 위치하고 있는 HDC리조트와 스마트 팜 전문 기업 만나씨이에이(MANNA CEA)는 지난 3일 성문안CC에서 친환경 잔디 재배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HDC리조트 조영환 대표이사, 만나씨이에이 전태병 대표이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협약은 이상 기후 시대에도 고품질 코스 잔디를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 팜 설비 구축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HDC리조트가 운영하는 총 90홀 코스에 식재된 한지(寒地) 형 양잔디 켄터키블루그래스는 고온다습한 여름 기간 생육이 어려워지는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 실내 재배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만나씨이에이의 독자적인 스마트 팜 운영 노하우와 HDC리조트의 전문 조경 기술을 바탕으로 1차 테스트 베드를 설계해 운영하며, 안정적인 코스 잔디 공급이 상시로 가능한 자동화 재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영환 HDC리조트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인 90홀의 골프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선두 기업으로써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모든 고객분들에게 최상의 라운드 경험을 선사할 친환경 코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HDC리조트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기구 산하 UN SDGs 협회가 인증한 ‘지속 가능 개발 목표 경영 지수 기업(SDGBI)’으로, ESG 가치에 부합하는 종합 레저 산업 리더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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