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밀양강 진장 둑길 남천강변로 일원에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밀양지회가 주관하는 ‘2024년 밀양강 문화예술의 거리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밀양강 문화예술의 거리전’은 지역 예술인들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문화·예술 실현과 다양한 생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름다운 아리랑의 도시 밀양, 예술과 함께 풍요로운 삶을 꿈꾸는 거리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진, 시화 전시 ▲은공예, 도자기, 종이공예 등 분야별 17개 팀이 참여하는 공예 체험 ▲한지 소원등 만들기, 아트토이 인형 만들기 등 미술 체험 ▲삼행시 짓기 등의 문학 체험 ▲고누놀이, 딱지 컬링 등 가족과 함께하는 밀양강 예술문화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기타, 하프, 색소폰 등의 악기연주, 밴드·국악 등 44개 팀이 참여하는‘밀양강 거리공연 예술가 경연대회’가 해천야외공연장과 진장둑길 무대에서 열려 생동감 있고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국보 영남루와 아름다운 밀양강을 배경으로 예술이 일상에 녹아든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진장 거리가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예술의 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밀양강 문화예술 거리전’은 올해 총 3번 개최된다. 1차는 3월30일, 2차는 4월27일, 3차는 5월11일부터 시작해 각각 이틀간 이어지며, 행사 시간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다. 행사 기간 중 진장 둑길 전기안전공사 밀양창녕지사에서 투썸플레이스 구간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