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장애 유형에 따른 맞춤형 장애인 일자리 정보 제공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조례를 대표발의해 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진행된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부의된 의왕시 장애인 및 보호자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했다.
대표발의자 한채훈 의원을 비롯해 의왕시의회 의원 7명(김학기, 박혜숙, 서창수, 노선희, 김태흥, 박현호) 전원이 공동발의한 해당 조례안에는 의왕시에 거주하는 정보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그 보호자의 디지털 정보 접근을 지원함으로써 장애인과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과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특히 조례를 통해 의왕시는 장애인 및 보호자에게 디지털 정보 제공을 통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하여 취약계층 현황과 정보화 활용 능력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고, 콘텐츠 보급 및 지능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장애 유형에 따른 맞춤형 장애인 일자리 정보 제공 사업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채훈 의원은 “현장에서 의정활동을 하며 만나 뵈었던 장애인의 보호자이신 시민께서 ‘장애 유형에 따른 맞춤형 장애인 일자리 정보 제공 서비스가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다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조례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 의원은 장애인들이 살기좋은 도시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의왕시 장애인 전담 부서 신설 제안을 통해 기존 1개 팀에서 2개 팀으로 확대 △공공기관시설 배리어 프리 운동 제안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반다비 체육센터,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조성 제안 △장애인 전동휠체어 보험지원 조례 대표발의 통과 △장애인 체육시설 이용 시 장애인의 활동 보조자 1명 사용료 50% 감면 지원 조례 대표발의 통과 △장애인 공공급식 방사능 검사 조례 대표발의 통과 등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신아일보] 의왕/문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