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첫날, 후보자 607명 접수 완료… 경쟁률 2.39대 1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 등록이 22일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각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오전 9시부터 후보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 총선 후보 등록은 이날 오후 6시에 마감된다.
등록 첫날이었던 전날엔 총 254개 지역구에 607명의 후보자가 접수를 마쳤고 경쟁률은 2.39대 1을 기록했다. 지난 21대 총선 경쟁률은 4.4대 1이었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지역구는 전남 목포로 첫날에만 6명의 지원자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각 정당별론 더불어민주당은 234명, 국민의힘은 230명이 전날 후보로 등록했다.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을 신청한 정당은 14곳으로 집계됐다.
지역구 후보자는 소속 정당의 당인 및 당 대표자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각각 첨부해야 한다.
정당·후보자의 기호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다수 의석 순), 의석이 없는 정당(가나다 순), 무소속(지역구·추첨으로 결정) 순으로 정해진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8일부터 시작해 투표일 전날인 다음 달 9일까지 13일 동안 진행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이전에는 예비 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18세 이상 유권자들은 재외투표(3월 27일∼4월 1일), 사전투표(4월 5∼6일), 총선 당일 투표 등을 통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신아일보] 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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