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건강관리사업의 하나로 바쁜 직장 생활로 건강관리에 소홀한 근로자들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 이동버스 흥카’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건강 이동버스 흥카는 ‘검진-상담-사후관리’의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사ㆍ간호사ㆍ운동처방사 등 전문인력이 의료 장비가 탑재된 버스 흥카를 타고 근로자의 일터로 직접 찾아가 기초건강검진(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당뇨 시), 빈혈, 체성분)과 특화 건강검진(모세혈관 건강도, 족저압)을 실시하고, 검진 결과에 따라 의사 건강 상담과 금연 상담, 유소견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시는 근로자의 건강을 지켜줄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우리 회사 건강파트너’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산업장 요구에 따라 금연ㆍ절주 교육, 근골격계 예방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심뇌혈관 예방 교육, 직무스트레스 해소 교육, 응급처치 교육 등 맞춤형 건강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근로자들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계절별ㆍ주제별로 건강생활실천 꾸러미를 배부해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 산업장의 주춧돌인 근로자의 건강증진에 힘쓰고, 건강이동 버스를 지속해서 운영해 건강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시흥/송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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