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시흥시의원, 5분 자유발언
박소영 시흥시의원, 5분 자유발언
  • 송한빈 기자
  • 승인 2024.03.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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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문화원 건립에 관한 공사비’ 문제점
 

시흥시의회 박소영 의원은 20일 제314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흥문화원 건립에 관한 공사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시흥문화원 설계는 2022년 9월 계약되었으나 1년간의 공방 끝에 23년 10월 결국 계약 해지 되었고 현재 2024년 3월 재공고가 나갔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처음 공고에 당선된 설계자인 건축사는 1층 3층의 필로티 공간의 면적이 건축법상 연면적에 포함돼야 하지만 공사비 책정이 되지 않은 채 72억 그대로 진행됐다”며 “문화 및 집회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업무시설 공사비를 적용해 필로티를 포함하면, 공사비와 설계비가 동시에 증액되어야 한다며 건축사가 주장해 왔다고”고 전했다.

또 이상한 점은 작품 2위와 3위의 보상금 지급, 계약 선금 지급, 건설지연 및 추가공고 등으로 인해 쓰지 않아도 될 예산이 허무하게 소진되고 있고 소송비도 시에서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러한 사안들이 언론 보도가 되면서 “시흥시는 19일 팩트체크를 올렸다며, 72억이 아닌 필로티와 물가 상승률을 포함한 136억으로 용역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는데, 왜 재공고 나갈 때의 공사비는 91억으로 되어 있는 건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시흥문화원 건립을 위해 약 220억이란 예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임에도, 왜 이런 문제가 발생 되는지 집행부에서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