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대형 기술주 기업 호재에 상승 마감…테슬라 6.25%↑
[뉴욕증시] 美 대형 기술주 기업 호재에 상승 마감…테슬라 6.25%↑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3.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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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전 나스닥 거래소 기술적 결함…국내 증권사도 잠시 시세 지연
미국 뉴욕증시가 17일(현지 시각) 급반등에 성공하며 폐장하자 뉴욕증권거래소 장내의 한 트레이더가 활짝 웃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기업어음(CP) 매입 발표와 미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들 중 개별 기업들 호재성 이슈에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66포인트(p, 0.20%) 오른 3만8790.4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33p(0.63%) 오른 5149.42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0.28p(0.82%) 상승한 1만6103.45에 장을 마쳤다.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0.64% 오른 173.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아이폰(iPhone)에 구글의 생성형인공지능(AI)인 제미니(Gemini)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6.25% 상승한 173.80달러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모델Y 가격 인상과 그동안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도 전 거래일 대비 0.70% 오른 884.55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는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 기대감이 유입되며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대형기술주 가운데 개별 기업들 호재성 이슈에 주목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한국시간) 나스닥 거래소는 개장 전 2시간 이상 거래에 문제가 생겼다. 

나스닥 거래소는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웹사이트에서 매수와 매도 주문을 일치시키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인 매칭 엔진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스닥 시세를 쓰고 있는 국내 증권사들은 전날 "시세 미수신 및 지연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현재는 복구가 완료됐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