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회덕향교가 지난 14일 회덕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 60여 명과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날 춘기 석전대제는 김홍태 대덕구의회 의장이 초헌관을, 송인수 향교 장의가 아헌관을, 송영래 회덕향교 장의가 종헌관을 맡아 오성위(△공자 △맹자 △안자 △증자 △자사)에 잔을 올리며 대덕구의 안녕을 기원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성균관, 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회덕향교를 비롯한 전국 향교에서 일제히 봉행한다.
최충규 구청장은 “우리 전통 문화유산인 석전대제를 이어가는 조만형 전교님을 비롯한 유림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옛 성현들의 가르침과 예를 실천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보존·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설명: 김홍태 대덕구의회 의장(사진 가운데)이 초헌관을 맡아 오성위에 대덕구의 안녕을 기원하며 잔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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