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지난 7일 필리핀 힝오옥시 에릭 카뇨사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49명이 상주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3년 상주시와 필리핀(힝오옥시) 간 MOU 체결 이후 힝오옥시에서 상주시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8명의(화동면 4명, 사벌국면 4명) 근로 현장 방문 및 격려와 함께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현장 견학을 통해 선진화된 농업 현장을 벤치마킹하고 농업기술 습득과 접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방문으로 두 도시 간의 우호 관계 향상은 물론 지속적인 계절 근로자 지원을 통한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상주시와 필리핀 힝오옥시는 2023년 2월 양국의 선진농업기술 교류 및 농촌 일손 부족에 따른 안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을 위해 상호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23년 10월 힝오옥시 계절근로자 8명이 입국하여 화동면과 사벌국면에서 근로를 시작했다. 오는 5월경 30명 정도의 인원이 추가로 입국하여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배정되어 근로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힝오옥시에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힝오옥시의 젊은이들이 상주시의 계절근로자로 더 많이 참여하여 우수한 한국농업기술을 배워 힝오옥시의 농업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강영석 시장은 “양국 간 선진농업기술 교류를 위해 상주시를 방문해 주신 에릭 카뇨사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상주시의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아울러 두 지역이 농업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우호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