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GRDP 전국서 2.7% 차지... 1인당 GRDP 전국 13위
전북GRDP 전국서 2.7% 차지... 1인당 GRDP 전국 13위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4.03.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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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1인당 GRDP 전북서 8위, 전국 평균의 76% 수준
익산시 제조업 비중 2019년부터 계속 감소 추세

전북 지역내총생산(GRDP)이 57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3% 증가17개 시도중 12위를 차지했다.

좋은정치시민넷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해 전북특별자치도와 도내 14개 시군 GRDP를 14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전국 GRDP는 2164.7조 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으며, 전북도는 GRDP는 57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전북 GRDP는 전국에서 2.7% 수준이며, 17개 시도중 12위를 차지했다. 

전북보다 낮은 지역은 강원도, 대전, 광주, 제주도, 세종 등으로 나타났다. 

전북 1인당 GRDP는 3만2464000원으로 전국에서 13위 이며, 전국 평균의 77.4% 수준으로 나타났다. 1위는 울산광역시로 7만7511000원이며, 전북보다 2.4배 높았다.  

전북은 전년대비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 조절업, 농업, 임업 및 어업, 교육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했으며,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제조업, 숙박 및 음식업은 생산이 증가했다.

익산시 GRDP를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전년대비 제조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증가했으나 교육서비스업, 부동산업, 금융보험업에서는 감소했다. 

또한, 제조업 생산의 경우 전년대비 4.9% 증가했지만 전제 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6%로 전년대비 0.1%P 감소했다. 익산시 제조업 비중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손문선 좋은정치시민넷 대표는 “수도권과 GRDP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낙후지역 경제활동 활성화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미 수도권과 특정지역 중심으로 인프라와 핵심산업, 시설이 집중된 상황에서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주도형 지역발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대표는 “지역의 자발적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중앙정부, 정치권에서도 생존의 관점에서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