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 경산청도지사는 올해 농지은행사업 예산 120억원을 확보, 지역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대비 20% 증액됐으며 사업별로 경영회생 지원사업 26억원,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60억원, 농지규모화사업 3억원,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1억원, 농지연금 26억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은 고령농업인의 노후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청년농업인에게 농지이양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희망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10년 이상 농업 경영을 해오던 65~79세 이하 농업인이 지원조건에 맞는 농지를 농지은행 또는 직접 청년농에게 매도 시 1ha 기준 월 50만원을 최대 10년간 지원한다.
권익현 지사장은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 보장과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정착을 도울 수 있도록 농지은행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청도/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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