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갔지만 무인 매장 열풍은 식지 않고 있다. 무인 매장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언택트를 선호하는 젊은층에게 인기다.
무인 매장 아이템도 점점 다양해지는 가운데 최근 주목받고 있다.
셀프빨래방은 아무 때나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빨래를 하면서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길 원하는 내향인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장소다.
무인 매장의 대표격인 셀프빨래방은 최근 세탁소나 세탁편의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까지 무인으로 구현해 편의성을 높였다.
셀프빨래방 브랜드 AMPM워시큐는 식사베네하임점, 삼송역스칸센점, 부천힐스에비뉴점 등 일부 매장에 무인세탁함을 비치해 24시간 비대면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는 무인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소 셀프빨래방을 이용하면서도 드라이클리닝이 필요한 옷들은 따로 세탁소에 맡겨야 해 불편함을 느꼈던 내향인들이라면 이제 안심해도 좋다.
직원과 대면하지 않고도 오점 제거와 같이 특별히 주문해야 하는 세탁물 관련 메모까지 키오스크를 통해 간단히 남길 수 있고, 세탁 퀄리티 또한 훌륭하다.
무인 카페에 이어 이제는 ‘무인 드라이브 스루(Drive-Thru)’도 등장했다.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 커피에반하다는무인 로봇 드라이브 스루 1호점인 '김포양촌DT점'을 오픈했다.
점원을 앞에 두고 메뉴를 빨리 결정하지 못해 눈치 봤던 내향인이라면 인공지능 점원이 고객을 맞이하고, 로봇이 음료를 제조하는 이곳 매장으로 가면 된다.
두 명이 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던 스포츠인 테니스도 이제 혼자 즐길 수 있게 됐다.
최근 혼자가 편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무인 테니스장도 인기다. 실내 테니스장 '락테니스'는 예약과 연습 등 전 과정이 모두 무인으로 진행된다.
야외 테니스장과 달리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