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네덜란드대사에 "반도체 공급망 안정 협력 및 신규원전 건설 참여 기대"
주한독일대사에 "수소 분야 협력해 글로벌 경제 함께 선도하길"
주한독일대사에 "수소 분야 협력해 글로벌 경제 함께 선도하길"
먼저, 반 데르 플리트 대사와의 만남에서 김 의장은 네덜란드가 한국전쟁 당시 5,000여 명을 파병한 사실과 1961년 수교 이후 양국 간 폭넓은 영역에서 협력이 발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과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 국방 및 기술안보 분야에서의 MOU 체결 등을 언급하며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했다. 반 데르 플리트 대사는 첨단기술과 혁신,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의 공통점을 강조하며 협력 강화의 의지를 밝혔다.
이어진 슈미트 주한독일대사와의 만남에서는 한독수교 140주년 기념과 양국 간 경제협력의 긴밀화, 기후클럽 출범 및 수소 분야에서의 협력 기대 등을 논의했다. 슈미트 대사는 의장의 방문을 통한 양국 관계의 발전을 기대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하여 양 대사와 김 의장은 전쟁의 장기화와 한반도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
이날 접견에는 김교식 의장비서실장,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권순민 연설비서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