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총선 당시 내홍 되풀이 않겠다는 의지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유일준 변호사가 선임됐다.
국민의미래는 2일 유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를 위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종학 경은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와 전혜진 한국호텔외식관광경영학회 부회장도 국민의미래 공관위에 위원으로 합류했다.
공관위원들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를 오가면서 비례대표 공천 실무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비례대표 공천 순번을 두고 위성정당과 내홍을 겪었던 전례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앞서 국민의미래는 지난달 23일 공식 창당했다. 당 대표로는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인 조혜정 전 국회부의장실 정무비서관이 선임됐다.
국민의미래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비례대표 후보 접수를 받는다. 공천 신청자는 신청 시 입당 원서를 내야 책임당원으로서 공천 자격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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