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판매 증대 요인…매출 6511억, 전년대비 6% 상승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KBI동국실업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KBI동국실업은 29일 '2023년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6511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64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6%, 당기순이익은 14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별도기준인 국내 매출액 4344억원은 전년 동기대비 9% 늘어 359억원이 증가했다.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0억원 적자를 개선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은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증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KBI동국실업 관계자는 "아이오닉 등 전기차 판매호조와 팰리세이드, 쏘나타, 그랜저, 제네시스, K3, 쏘렌토 등 현대기아차의 연속된 히트 차종에 힘입어 고객사 공급 물량이 증가하고 본사 및 해외자회사들의 안정된 성장을 통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꾸준한 R&D 투자와 원가절감의 성공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며 "흑자 기조를 유지하기위해 국내 및 해외자회사의 공격적인 투자, 생산CAPA증대, 마케팅을 통해 수주 물량의 안정적인 확보에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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