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재난안전대책회의 개최
화성시,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재난안전대책회의 개최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4.02.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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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성시)

경기도 화성시는 27일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시장 주재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시청 5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진료대책반 △상황총괄반 △점검지원반 등 3개반 10개팀으로 구성,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과 관계 부서장들은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대응상황 및 비상진료체계 운영상황 등을 공유하고 향후 상황변경에 따른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우선 전공의 사직서 제출 및 근무지 이탈 현황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보건복지부의 업무개시명령 불이행 시 확인서 징구 등 행정조치 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달 3일 예정돼 있는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 따른 개원의들의 집단휴진 예정일이 확정될 경우 진료명령 및 휴진신고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보건소에서는 의원급 휴진율이 30%를 넘길 경우 관내 3개 보건소 진료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하고 각 보건소 및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경찰서 등이 참여하는 재난응급의료협의체를 운영해 대응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응급환자들에 대한 의료공백이 발생하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며, “관내 의료계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여 지역응급의료기관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정보공유 및 이송협조체계 구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동네 문 여는 의료기관 현황과 운영시간을 응급의료포털에 안내 중이며, 이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 129 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