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경영, 대한민국 R&D·제조 역량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 견인
한국콜마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지속적인 기술 경영을 통해 한국 뷰티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윤동한 회장이 세종대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세종대는 매년 신입생 입학식과 학위수여식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을 비롯해 구본상 LIG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 등이 세종대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학은 물리학, 화학 등 자연과학 학문이다. 명예 이학박사는 이 분야의 연구 개발 및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명망 있는 인물에게 수여한다.
세종대는 윤 회장이 한국콜마를 창업한 이후 34년간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 등의 산업 분야에서 이룬 공헌을 높이 평가해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윤 회장은 1990년 한국콜마를 설립했으며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개념을 국내 화장품 시장에 처음으로 도입해 K(코리아)뷰티 성공의 밑거름을 만들었다. 창업 초창기부터 직원의 30% 이상을 연구원으로 구성하고 매출의 7%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등 한국콜마뿐 아니라 국내 뷰티 업계의 R&D 및 제조 역량을 글로벌 톱티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윤동한 회장은 "이학은 세상의 원리와 이치를 끊임없이 연구해 결국 세상을 이롭게 하는 학문인데 세종대에서 이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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