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도시공사가 지난해 12월22일 개장한 안산썰매장이 지난 9일 운영을 종료했다.
안산썰매장은 120m 길이의 대형 슬로프와 60m 길이의 유아용 슬로프를 갖춘 안산 대표 놀이시설로, 겨울에는 눈썰매장, 여름에는 물썰매장으로 운영된다.
이번 겨울시즌에는 시민은 물론 타 지역 이용객이 찾아오며 하루 평균 770명, 총 3만8538명의 고객이 추운 날씨에도 속도감 넘치는 썰매를 즐겼다.
공사는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썰매장 개장 준비부터 운영계획 수립, 운영관리까지 철저하게 이행했다.
이를 통해 올해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한 결과 1건의 사고 없이 운영을 마무리했다.
썰매장을 폐장한 공사는 환경정비를 거쳐 오는 7월 여름시즌에는 시원한 물놀이 시설을 갖춘 물썰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이진욱 공사 주민생활지원부장은 “많은 고객 여러분이 찾아와줘 감사하다”며 “올여름에 안전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물썰매장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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