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은 1일 부평구에 있는 인천은광학교를 시작으로 특수학교 재난약자 소방안전교육훈련을 위한 방문 사전 컨설팅을 29일까지 실시한다고 6일 전했다.
컨설팅은 화재나 재난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크고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특수학교의 특성에 따라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소방본부가 함께 마련했다. 훈련대상 재난약자 피난훈련 및 소방훈련 여건을 파악하고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활동 시 취약(위험)요인 등을 확인한다.
주 내용은 △건물 구조에 따른 화재 발생 시 안전 대응 △화재 수신반 확인 △화재시 방화문 및 스크린 활용 △안전한 피난로 선택 방법 안내 등이다.
소방본부는 컨설팅을 통해 학교 관계자에게 화재 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장애 학생들이 생활하는 특수학교 특성상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자력 대피가 곤란해 대형 인명피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인천소방본부와 학교 간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해서 3월 이후 학생들이 실 상황에 적용 가능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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