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명 모집에 494명 신청
경남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2024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 신청 접수 현황을 최종 집계한 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52명 모집에 494명이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절근로자 모집은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 창원시가 법무부와 연계해 운영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대상자 선발을 위해 실시됐다.
신청 접수 전 1주일간 결혼이민자 및 농가의 문의가 일 평균 30건 이상 쇄도하는 등 참여 희망자의 높은 관심이 지속되기도 했다.
사전 공고를 거쳐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실시된 방문 접수 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인원 52명 대비 9배가 넘는 494명이 지원해 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대한 뜨거운 신청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접수 인원 중 최종 선발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정된 지역 농가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신분 증빙 및 비자 발급 등 입국 수속을 거쳐 국내 입국해 최대 8개월간 근로한 뒤 출국하게 된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신청 접수 인원 중 최종 선발자를 2월 중 확정하고, 선발된 대상자에게 안내 사항을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김종핵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집 인원을 확대하고 내실 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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