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 제공을 통한 물가안정 도모 및 건전한 유통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다음 달 8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물가관리 총괄분야, 관광분야, 공중위생분야, 농정분야로 물가안정 관리 및 분야별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가격급증이 우려되는 주요 성수품 20개(사과, 소고기, 밤, 조기 등)를 정하여 중점관리할 예정이며, 원산지 허위표시, 섞어팔기, 가격담합, 계량위반 등 불공정 상거래행위에 대한 점검을 통하여 현장에서 즉시 시정 요구 등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 동안 소매점포, 골목 슈퍼, 대규모 점포,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실태점검에 나서 판매가격, 단위가격 표시 및 권장소비자가격 표시금지 등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태백시는 다음 달 6일 관내 전통시장 일원에서 설 명절맞이 물가안정 동참 캠페인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즐겁고 풍요로운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명절 물가안정 관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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