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사업 공종 본격화·주요 단지 준공 등 영향
현대산업개발이 작년 영업이익 1953억원을 거뒀다. 전년 1163억원보다 68% 많은 수준이다. 대형 사업 공종 본격화와 주요 주택 단지 준공 매출로 실적이 늘었다.
25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작년 매출액은 4조190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매출액 3조2983억원 대비 27.1% 많다.
영업이익은 1953억원으로 전년 1164억원보다 67.8% 늘었고 순이익은 1742억원으로 전년 502억원과 비교해 246.8% 증가했다.
작년 4분기만 놓고 보면 현대산업개발의 매출액은 1조1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9153억원 대비 25.5% 많아졌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4.3%와 90.3% 늘었다.
현대산업개발은 대형 사업지의 공종이 본격화했고 부산 아시아드레이카운티와 개포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청주 가경아이파크 5단지 등 사업지 준공 매출이 인식되며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목표 매출액과 수주액은 각각 4조2718억원과 4조8529억원을 제시했다. 또 전국에서 1만3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개발사업을 비롯한 자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올해도 예년과 같이 예상 전망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기록해 나가겠다"며 "재무적 성장과 더불어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재무 건전성 관련 지표들을 지속해서 개선해 시장 신뢰도 제고에도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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