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 15~19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07명 대상,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방식, 응답률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0.5%포인트 오른 36.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0.5%포인트 내린 59.8%였다.
권역별 국정 수행 지지도는 대구·경북(4.5%포인트↑), 부산·울산·경남(2.0%포인트↑), 인천·경기(1.9%포인트↑) 등에서 올랐고, 광주·전라(6.4%포인트↓)에선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3.3%포인트↑), 60대(1.9%포인트↑)에서 상승했고, 40대(3.4%포인트↓), 50대 이상(1.5%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주 초반 설 민생 안정 대책 발표, 91개 준조세 전면 검토 시사 등 민생 행보로 긍정 평가 상승세가 있었지만, 세수 결손 우려 점화, 진보당 강성희 의원 과잉 제압 논란 등으로 주 후반에는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도 조사(18~19일 1004명 대상, 응답률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이 지난 조사 때보다 3.0%포인트 내린 36.6%, 더불어민주당이 2.7%포인트 오른 45.1%로 조사됐다.
양당 격차는 8.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진보당은 1.1%포인트 내린 0.7%, 정의당은 지난 조사와 같은 1.7%, 기타 정당은 2.0%포인트 오른 7.7%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0.5%포인트 내린 8.2%였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