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지난 19일 삼성동 행정 복지센터에 새해 연두 방문을 가졌다.
내빈으로 윤창현 국회의원, 장철민 국회의원, 송인석 대전시의원, 강정규 동구의회부의장, 오관영, 이재규 동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 구청장은 "명절에 찾아온 가족을 대하는 분위기로 반겨주셔서 감사하다. 삼성동 구민 분들께서도 청룡의 해를 맞아 바라는 소원이 제각기 있을 텐데, 구청장으로서의 소원은 르네상스 시대의 포문을 여는 선두주자가 동구가 됐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 날, 삼성동 구민의 주요 질의 사안으로는 △삼성동의 도서관 유치 △글로벌 아카데미의 진행 현황 등이 꼽혔다.
박 구청장은 삼성동의 도서관 유치 관련 문제에는 "개인적으로는 동마다 도서관을 설립하고 싶다. 도서관은 책만 빌리는 용도가 아닌 중요한 시설로써의 역할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산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연유로 도서관 설립을 이루기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방안으로 삼성동에 북 카페를 만들어, 도서관의 역할을 맡게 할 생각이다."라 답했다.
글로벌 아카데미의 진행 현황에 대해서는 "글로벌 아카데미는 정상적으로 진행중이며, 글로벌 아카데미인 천동중학교를 설립, 신흥동에 어린이청소년 영어도서관이란 성과를 보였다. 또한 26년 2월 가오동에 글로벌 아카데미를 개관할 예정이다. 교육청이 아닌 구청에서도 올해부터 교육경비를 지원할 수 있는 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15개 학교에 2000만원 상당의 교육 서적, 프로그램 등을 학교에 직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박 구청장은 구민들과 △홍도지하차도 누수 문제 △글로벌아카데미 셔틀버스 △재개발, 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