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시플레저 열풍이 외식업계를 강타했다. 헬시플레저는 ‘건강(Health)’과 ‘기쁨(Pleasure)’의 합성어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극단적으로 절제하고 힘겹게 하는 것이 아닌 행복하게 지속하며 습관화할 수 있는 건강관리의 방향을 추구하는 것이다.
소비트렌드도 자연스럽게 헬시플레저에 맞춰져 가고 있다. 건강관리와 동시에 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제품에는 과감히 지갑을 열고 있다. 소비자들을 위해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에 앞장서는 착한기업의 물건을 팔아주는 ‘돈쭐(돈으로 혼내 주는 구매운동)’이라는 용어가 괜히 생겨난 것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바른치킨이 브랜드 네이밍에 걸맞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바른치킨이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 중에서도 ‘바른데이’가 단연 눈에 띈다. 바른데이는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고 바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매월 첫번째 금요일 방문포장 고객을 대상으로 5,8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정기 행사다.
바른데이의 시작은 ‘대한민국 국민은 깨끗한 기름으로 조리한 치킨을 먹을 권리가 있다’라는 기업 모토에서 비롯돼 햇수로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깨끗한 기름의 산가 기준을 1.0으로 정하고 이를 넘지 않는 마리수를 대기업 중앙연구소와 오랜 테스트를 거쳐 18L 기름에 58마리만 치킨을 튀기는 방식을 고수, 고객에게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치킨을 제공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으로 바른데이를 선택한 것이다. 매달 첫째주 전국 가맹점에서 자발적으로 매장 외부부터 내부 환경, 튀김기까지 청소와 소독을 진행하며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는데 동참하고 있다.
매월 첫째주를 바른데이 날로 지정한 이유 역시 대청소를 마친 그주에 가장 깨끗한 기름에 튀긴 바삭한 치킨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의 상징이며, 이를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의미 있게 제공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고객들에게 건강과 위생에 대한 바른치킨의 진정성을 전달하며 동시에 브랜드 신뢰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른치킨 관계자는 “바른데이는 단순한 할인 이벤트를 넘어 바른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우리 브랜드의 의지를 보여주는 기념일과도 같다”며 “깨끗한 기름으로 조리된 최상의 치킨만을 제공하며 고객들의 건강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