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골목상권·물가'두마리 토끼' 잡는다
군산시, 골목상권·물가'두마리 토끼' 잡는다
  • 이윤근 기자
  • 승인 2024.01.16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심물가제 사업 일환‘센터&회원 공동세일전’연중 진행

전북 군산시가 안심물가제 운영으로 골목상권 회복과 물가 안정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시는 군산수퍼마켓협동조합(이하‘조합’)이 운영하는 군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이하‘센터’)가‘센터&회원 공동세일전’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센터&회원 공동세일전’은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 물가 안정 기여를 위해 도입된 안심물가제 사업의 일환으로, 골목슈퍼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인하를 위해 추진된다.

세일전은 센터와 참여업소가 공동으로 매월 1회 추진하며, 센터에서 월 1회 최저 마진으로 세일전 상품을 기획하고 소비자가격 인하 유도를 위해 품목별 판매 상한가를 설정하여 판매하면, 참여업소(골목슈퍼)는 세일 상품을 판매 상한가 이하로 소비자에게 판매하게 된다.

또한 센터에서 매월 두 번째 화요일 또는 수요일부터 참여업소에 세일전 상품을 공급하므로, 소비자는 매월 둘째주에서 넷째주 사이 참여 업소를 방문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세일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업소별 판매상황에 따라 취급 품목이나 세일기간은 다를 수 있다.

아울러 매월 세일 품목은 다르지만 월별‧시즌별 주요 판매상품 위주로 기획하기 때문에 세일전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동네 슈퍼에서도 필요한 상품을 적기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1월중 세일 상품은 농심 신라면 멀티(5입) 등 9개 품목으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공급됐으며, 참여업소에는‘안심물가제 참여업소’표찰이 배부되므로 표찰을 확인하고 이용하면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하는 좋은 취지의 사업인 만큼 슈퍼들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라며“안심물가제를 통해 골목슈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별 세일전 품목 및 판매 상한가, 참여업소는 매달 홈페이지 또는 군산시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