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반도체 622조원 투자… 양질 일자리 300만개 예상"
윤대통령 "반도체 622조원 투자… 양질 일자리 300만개 예상"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1.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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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민생토론회-'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 주재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세 번째,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세 번째,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1차적으로 622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수원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열린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열린 세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힌 뒤 "(투자는) 이미 시작됐고, 앞으로 20년에 걸쳐 최소 양질의 일자리 300만개가 새로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당장 올해부터 향후 5년간 158조원이 투자되고 직간접적인 일자리는 95만개가 새롭게 만들어진다"면서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설계 디자인 부품 소재 분야 협력기업 매출도 200조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벌써 클러스터에서 사업적인 기회를 찾기 위해 외국인투자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반도체 전공 학생 20여 명을 포함해 이우경 ASML 코리아 사장 등 반도체 관련 기업 대표,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 교수 등 학계, 이정현 KIST 선임연구원 등 연구원, 경기도 용인시 지역주민 등 국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상일 용인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배석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