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LG생활건강 '맞손'…로켓배송 직거래 재개
쿠팡×LG생활건강 '맞손'…로켓배송 직거래 재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1.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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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순부터 엘라스틴·페리오·코카콜라·오휘 등 순차 입점
쿠팡 CI(위)와 LG생활건강 CI(아래)
쿠팡 CI(위)와 LG생활건강 CI(아래)

1월 중순부터 쿠팡에서 LG생활건강 주요 브랜드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쿠팡과 LG생활건강은 2019년 4월 이후 중단됐던 로켓배송 직거래를 4년 9개월만에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쿠팡은 ‘고객 와우(Wow)’를 위해 LG생활건강과 거래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 왔다. LG생활건강도 쿠팡의 취지를 이해했고 엘라스틴, 페리오, 코카콜라, CNP 등 상품을 순차 입점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양사는 오휘, 숨37, 더 후 등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의 ‘로켓럭셔리’ 입점에 뜻을 모았다. 이에 고객들은 앞으로 해당 브랜드 상품을 빠른 배송과 고급 패키지로 만날 수 있다. CNP 등 MZ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도 로켓배송된다.

쿠팡은 고객들의 고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감동’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객들이 더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전국 단위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뷰티·생활용품·음료 분야에서 방대한 LG생활건강의 상품 셀렉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객들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