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문화예술회관이 공연장을 이용하는 출연진, 스태프와 관객들에게 쾌적한 공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기정화 분무시스템 설치를 지난해 12월 완료하고 ‘2024년도 관람객’ 맞이에 나섰다.
함안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대공연장은 공연 무대 장치 설치와 철수로 인한 대량의 분진이 발생해 공연장을 이용하는 관객들뿐만 아니라 출연진, 스태프에게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분진과 유해물질의 비산을 억제하고 실내공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공기정화 분무시스템은 ∆환절기‧겨울철 객석, 관객과 무대 공연자를 위한 가습효과와 청량감 제공 ∆무대 세트 설치‧철수 작업, 공연 리허설 시 발생하는 먼지 억제 및 제거 ∆음이온 발생으로 인한 공기 청정효과 ∆정전기 발생 방지 ∆습도조절 기능 ∆공연 중 안개‧폭포‧조명 보조 등의 특수연출 효과 등이 가능하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연장에서 적정 분무압력과 미세한 분무입자경으로 분사해 실내공기 질 향상에 기여한다.
또한 주요설비로는 미국 마이크로쿨사 고압펌프 및 UV 살균설비, 압력 탱크와 총 34개의 고압분무노즐 유닛으로 무대 21개, 각 분장실 및 복도 5개, 관객들이 관람하는 객석 4개, 로비 3개를 설치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대형 공연장이나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는 함안문화예술회관이 군부 최초로 공기정화 분무시스템을 설치하며 명품 공연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공연장 실내공기 질 향상은 물론 출연진과 관객들이 쾌적한 공연환경에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함안문화예술회관 공연기획담당에 하면 된다.
한편, 공기정화 분무시스템은 ‘미세먼지 및 폭염 저감을 위한 스마트 IoT(사물인터넷) 쿨링포그 시스템 혁신제품인증’, ‘온도&분진 저감 미스트 가변시스템 성능인증’,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IoT(사물인터넷) 결합 스마트 시스템 인증’등 다양한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온도와 습도의 가변제어, 영역별 상이한 온도를 이용한 분무, 쿨링포그 로드 시스템, 노즐의 잔압에 의한 물 떨어짐 방지 기능, 미세분무노즐을 이용한 분진억제 및 저감시스템 등 해당 제품의 시공사가 보유한 다수의 특허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