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최우수 선수 육성지원 포상금 등 300만원 출연
하동군장학재단은 신방촌 이장인 이윤종 씨가 최근 군수 집무실을 찾아 후학양성에 써 달라며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장학기금은 이윤종 씨의 아들 이학진 선수가 배구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돼 2023 하동군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돼 받은 육성지원 포상금 200만원과 부모가 낸 100만원을 합한 것이다.
이윤종 씨는 “포상금은 내 아이의 땀방울에 대한 결실이다. 하동군에서 성장의 디딤돌로 주신 포상금을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향한 도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후배들을 위해 장학기금까지 내준 이학진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 전하며, 하동을 대표하는 큰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학진 선수는 하동초등학교, 하동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순천제일고에서 리베로의 맹활약하고 있다. 하동초등학교 시절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대표로 출전했으며, 지난 22일 U-18 배구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됐다.
부모는 신방촌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소 후학양성을 위해 장학기금 자동이체에도 동참하고 사회봉사단체에도 가입해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아일보] 하동/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