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명품관광거점 도시 조성 총력… 10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안동, 명품관광거점 도시 조성 총력… 10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4.01.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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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올해도 관광거점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봉산개도 우수가교’의 정신으로, 2023년 한 해 명품관광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관광인프라 사업에 힘을 기울였다. 

‘선유줄불놀이 상설공연화’로 마지막 공연에는 4만5000명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었으며, ‘경북전통주문화대축전’, ‘K-Foods 해외 현지 음식 축제 참가’ 등 관광 활성화에 노력했다.

관광시설의 효율적 정비 및 관리체계 구축으로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초로 온라인 여행 플랫폼 ‘경북 봐야지’를 개발해 경북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여행지, 숙소, 음식점, 체험, 쇼핑 등의 정보제공과 실시간 예약 및 결제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관광기념품 판매소 및 여행자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위한 ▲관광거점센터 조성, 안동호를 활용한 ▲마리나리조트 및 수상레포츠 단지 개발, 폐선부지를 활용한 ▲테마화거리 조성사업, 구 안동역을 활용한 ▲문화관광타운 조성 등 지역특화 관광인프라를 구축한다.

수상 공연장 조성, 미디어파사드 연출, 야간경관 콘텐츠 강화,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 등 이색적인 관광인프라를 조성해 시민들의 일상에 즐거움을 주고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0년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된 이래, 국·도비 포함 총 975.6억 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30개 핵심사업, ▲13개 전략사업, ▲7개 연계협력사업으로 세분화하여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해서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년도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월영교와 선성현문화단지를 중점으로 소외 계층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kyk7649@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