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정부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선별진료소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3일 밝혔다.
이에 1월1일부터는 코로나19 검사를 원하는 사람은 일반 병의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60세 이상 고령자,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 등 먹는치료제 대상군은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으나, 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 입원환자, 요양병원 등 입소자와 해당 환자의 간병인은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어 해당 병의원으로 문의가 필요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난 3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선별진료소가 정부 방침으로 지난해 말까지 운영하고 문을 닫았지만 일반의료기관에서 검사는 계속 받을 수 있다.”면서 “이번 겨울에는 코로나19 감염병 환자뿐만 아니라 독감 등 호흡기 질환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마스크 착용, 외출 전후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예절 등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위기단계 ‘경계’ 유지,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및 지정병상 해제,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검사·치료비 지원과 일반의료체계로 전환을 주 내용으로 하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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