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글로벌 시장 확대 원년"
[2024 신년사]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글로벌 시장 확대 원년"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1.02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동남아 등 신규 무대 진출 위한 우수 인재 확보 강조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2일 서울시 강남구 한미글로벌 본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했다. (사진=한미글로벌)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올해 유럽과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우수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서겠다고도 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2일 올해 신년사를 통해 건설산업 침체를 극복하고 경쟁력 있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4대 중점 추진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대를 위해 그간 중동에서 다져온 신뢰를 바탕으로 현지 국가들의 스마트시티, 원전,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과 동남아 등 신규 시장을 발굴하기 위해 글로벌 역량을 지닌 우수 인재를 다수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또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하고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건설 프로젝트에서 벗어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미래 기술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개발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개발사업을 비롯한 친환경사업과 에너지사업 등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고객은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며 생존의 원천'이라는 고객 지향적 마인드로 재무장할 것을 요구했다. 고객과 함께 기본이 되는 핵심 요소로 '안전'을 꼽고 안전 문제 심각성에 대해 더 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신재생 분야 건설사업관리 용역 시장을 선점하고 기후 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도 국제정세가 불안정하고 모든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우리가 한마음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 분명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올해가 진정성 있는 행복 경영의 첫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