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여름 집중 호우시 재난 민관협력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올 여름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재해의 발빠른 대처와 자원봉사자의 효율적 배치로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도왔다.
센터는 지난 7월16일부터 8월3일까지 약 19일간 망성면과 용안면 수해 피해지역에 익산시와 함께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운영하여 연인원 2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피해복구에 앞장 섰다.
또한, 매일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며 복구 활동에 참여한 군인장병, 자원봉사자들의 하루 평균 1200여 개의 도시락을 만들어 지원했다. 복구 활동 종료 후에도 수해 피해 주민들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생활 및 안전을 위한 생필품을 지원했다.
엄양섭 이사장은 “재난현장을 찾아 열심히 활동해 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고,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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