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가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를 찾아 미래 먹거리 발굴과 과학 인재 육성 방안 담금질에 나선다.
이번 ‘CES 2024’ 참관은 대전시 구청장협의회에서 서구가 공동참관을 제안하며 이뤄졌으며,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7박9일의 일정으로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이번 출장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첨단산업 유치와 바이오헬스 등 4차 산업 중심 산업단지 조성의 완성도를 높이고, 올해 사이언스라운지 개관, 토요과학교실 운영 등 성과를 거둔 과학교육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다음 달 7일 국립통일교육원 LA협의회 방문으로 첫 일정을 시작하는 박 구청장은 이튿날인 8일 로스앤젤레스 비상 관리센터를 둘러볼 예정이며, 이후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CES 관람 일정을 소화한다.
참관 첫날인 10일 오전 CES 대전관과 대전 대학 연합전시관을 방문해 참가 기업과 대학을 격려할 예정이며,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삼성전자 등 국내 대표 기업과 구글 등 해외 유수 기업의 전시관을 관람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올해 대전관 참가 기업 중 동구 기업은 하나도 없는 뼈 아픈 현실 속에서 첨단산업 중심 산업단지 조성 등 구정 시책 개발을 위해 CES 참관을 결정했다”며 “동구 기업과 동구가 배출한 인재가 CES에서 혁신을 선보일 수 있도록 동구 르네상스 시대의 토대를 튼튼히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