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대학교 보건계열 학과들이 올해 국가고시에서 100% 합격률을 이어가며 ‘전국 최상위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한 국가고시에서 최근 구미대 작업치료과, 언어치료과 학생들이 국가고시에서 100% 합격한데 이어 지난 26일 발표된 치위생과 국가고시(치과위생사)에도 100%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치위생과는 지난해 응시생 45명이 모두 합격한데 이어 올해 치룬 ‘제51회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도 응시생 38명 모두가 합격, ‘2년 연속 전국 최고의 합격률’을 이어가고 있다.
작업치료과는 전국 전문대 유일하게 7년(2015~21년) 연속 국가고시 100%에 이어 올해도 100%의 합격률을 이어갔고, 언어치료과는 3년 연속 국가고시 100% 합격이란 급자탑을 쌓고 있다.
물리치료과는 올해 응시생 49명 중 48명이 합격 명단에 올라 아쉽게 98%를 기록했지만, 전국 평균 81.9% 대비 16%가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유지수 구미대 치위생과 학과장은 “어느 대학이나 보건계열은 국가고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우리대학은 출제경향의 세밀한 분석과 단계별 체계화된 특강프로그램, 지도교수와의 1:1 밀착지도 등 개인맞춤형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학생들의 전공 자격증 취득률 제고를 위해 학과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 또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에 치위생과, 작업치료과, 언어치료과, 물리치료과 등 보건계열의 경우 전국 최상위의 합격률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