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더 나은 교육환경 위해 2024년 교육예산 총 200억 원 확보
동대문구, 더 나은 교육환경 위해 2024년 교육예산 총 200억 원 확보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12.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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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경비보조금 120억 원으로 자치구 중 최상위 수준
문제해결력 함양 교육, 입학 준비금 지원 등 미래인재 육성 위해 아낌없는 지원

동대문구가 2024년 교육경비보조금을 올해보다 20억 원 증액한 120억 원으로 확정하는 등 교육예산을 총 200억 원 확보하여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구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120억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편성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상위 수준의 지원을 이어간다.

교육경비보조금은 미래 변화를 능동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문제해결력 함양 교육, 특수 교육 지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교육 서비스 강화, 창의력을 키우는 미래지향적 학교 공간 조성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구는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중등 디지털 문해력·논리력 강화 프로그램 △로봇 경진대회 등을 신규로 지원한다.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로 지원되는 세부적인 사항은 내년 동대문구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구는 120억 원의 교육경비보조금 이외에도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평등하고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학교급식 △입학 준비금 지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등에 예산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찾아가는 진로특강, 지역 대학생 학습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교육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역 주민들의 교육에 대한 기대와 참여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휘봉초등학교에 조성된 감성도서관.(사진=동대문구청)
휘봉초등학교에 조성된 감성도서관.(사진=동대문구)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