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추장불고기, 온라인쇼핑몰 착륙…지역 음식문화 브랜드화 첫걸음
순창고추장불고기, 온라인쇼핑몰 착륙…지역 음식문화 브랜드화 첫걸음
  • 장양근 기자
  • 승인 2023.12.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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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LG헬로비전과 고추장불고기 온라인쇼핑몰 판매 협약체결
전북 순창군은 지난 22일 순창군청 영상회의실에서 ㈜LG헬로비전과 전라북도 향토음식인 순창고추장불고기의 온라인쇼핑몰 판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순창군)

민선 8기 최영일 순창군수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관광음식개발로 탄생한 순창고추장불고기가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전북 순창군은 지난 22일 순창군청 영상회의실에서 ㈜LG헬로비전과 전라북도 향토음식인 순창고추장불고기의 온라인쇼핑몰 판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최영일 군수와 LG헬로비전 커머스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강명신 전무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군은 전국 최초의 공유주방인 순창발효소스 생산동에서 순창고추장 소스를 생산해 공급하고, LG헬로비전은 운영 중인 제철장터 쇼핑몰에서 고추장불고기를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실무자 간 수차례에 걸친 상품화 협의를 거치면서 고추장불고기의 맛도 중요하지만 순창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제품 판매에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LG헬로비전은 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상품화 단계까지 왔다며 매출 10억원을 목표로 홍보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LG헬로비전 강명신 전무는 “전 세계인이 즐기는 K-Food의 핵심에는 순창고추장이 있다”며“가장 세계화할 수 있는 자원이 순창에 있는 만큼 순창군과 협력해 순창의 음식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진출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협약은 순창의 대표 음식인 고추장불고기를 브랜드화하는 걸 넘어서 그동안 아쉬움이 많았던 음식관광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향후 순창은 고추장과 함께 고추장불고기로 지역적인 이미지를 다져나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ygj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