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류문화 산업포럼이 주관하는 ‘2023 제11회 대한민국 한류대상’에서 정선아리랑을 뮤지컬 퍼포먼스로 제작하여 공연한 ‘아리아라리’ 작품으로 연극·뮤지컬부문에서 순수문화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우리나라 전통예술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대한민국을 빛낸 예술인, 예술단체, 지자체 중 전통문화대상, 문화관광대상, 문화산업대상, 국제교류대상, 순수문화대상, 대중문화대상, 특별수상자를 선정했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공연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정선아리랑의 소리와 음악, 타악, 무용과 더불어 3D 홀로그램을 활용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공연으로 올해까지 270회 이상의 상설공연 보여주어 국내외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린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공연은 올해 3월에는 세계3대 공연예술축제 중 하나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현지 교민을 비롯한 많은 외국인에게 전통문화예술 공연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위클리 어워드에도 선정되어 2024년에는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코리아 시즌에 초청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지역의 숨어 있는 100가지 매력인 ‘로컬 100’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지역의 고유문화자원인 정선아리랑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정선아리랑 창작센터를 조성하고, 아리아라리 전문연습장을 조성하는 등 열악한 문화예술 분야의 인프라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행정을 통해 고품격 아리랑 문화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해왔다.
최종수 이사장은 “아리랑의 본향인 정선아리랑이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되고, 정선아리랑의 전승보전과 발전에 문화재단의 역량을 집중하여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