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건강관리협회 동부지부에서도 사랑의 성금 200만원 기탁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19일, 동대문구에선 추위도 잊게 할 따뜻한 기부 행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용두동교회에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성품으로 쌀라면과 전기매트 200세트(환가액 1,0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동대문구청 5층 구청장접견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용두동교회 최범선 담임목사, 홍선기 사회봉사부 장로, 이한림 부담임목사, 박홍주 부담임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용두동교회는 매년 따뜻한 겨울나기 기간에 교회 소재지 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성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는 더 큰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동대문구 내 독거어르신 등을 위한 쌀라면 200박스와 전기매트 200장을 기탁했다.
특히 이번에 기탁한 쌀라면은 생태의 섬 강화에서 감리교인과 지역농민들이 손잡고 땀 흘려 만든 제품으로 독거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우리 쌀로 만든 건강한 라면을 준비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2시30분에는 한국건강관리협회 동부지부에서 십시일반(十匙一飯) 조성한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1964년 창립된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의료 정책상 필요한 각종 위탁사업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음에도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귀한 성품과 성금을 기탁해주신 용두동교회와 한국건강관리협회 동부지회에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해주신 성품과 성금을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