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는 지난 15일 제27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대전광역시 동구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결의안 등을 처리했다.
먼저 대전 동구의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 총괄 규모는 7257억4978만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7152억200만원, 특별회계 105억4778만원이며, 이는 지난해 예산 대비 6.89%인 467억8915만원 증가한 금액이다.
아울러 구의회는 이날 지난 11월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총 8일간 진행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재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은 감사 결과 보고를 통해 “구 집행부가 진행한 행정 업무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파악한 결과 총 115건의 조치 요구사항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주요 지적 사항으로는 △주민공동체지원센터 지도·점검 철저 △축제 추진 시 안전 및 환경 관리 철저 △안심귀가보안관 사업의 확대 건의 △긴급도로보수 노후 차량 교체 요청 △찾아가는 마약중독 예방 교육 실시 요청 등이 있다.
박영순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 개소,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이전, 도심융합특구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책임지는 중심도시로서 우리 동구의 꿈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전한 뒤 “동구의 성장을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조금 더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폐회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