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소방서가 겨울철 부탄가스 사용으로 인한 구급 출동이 많다며 부탄가스 취급 안전 수칙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14일 소방서에 따르면 2022년 부탄가스 사용으로 인한 구급 출동 건수는 223건으로 1월이 37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12월이 28건으로 뒤를 이었다.
사고 유형으로는 부탄가스 사용 중 156건(69.9%), 사용 후 44건(19.8%), 사용 전 23건(10.3%)으로, 사용 원인은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중 폭발 56건(25.1%), 가스통에 구멍을 뚫다 남아있는 가스로 인해 폭발 또는 중독 24건(10.8%)으로 나타났다.
올바른 부탄가스 사용법으로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크기보다 큰 조리도구 사용금지 ▲뜨거운 물체 주변에 가스통 놓지 않기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서 사용하기 ▲노즐을 눌러 잔여 가스 제거 후 버리기 등이다.
또한 최근 창원에서 부탄가스 폭발 추정 사고로 5명이 다친 가운데 부탄가스 통을 버릴 때는 가스를 완전히 사용 후 버리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종현 서장은 “부탄가스를 버릴 때는 칼이나 송곳 등으로 구멍을 뚫지 않고 노즐을 눌러 잔여 가스를 빼야 한다”며 “부탄가스 취급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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