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주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영예’
경남 합천군은 지난 12일 합천우리밀영농조합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2023년 우수 국산 밀 생산단지 선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으로 우수한 국산밀 생산단지로 인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3년 국산 밀 생산단지 72개소를 대상으로 전문 평가단이 공동영농, 단지 규모화, 품질관리, 경영안정 등의 항목을 서면평가와 비계량 발표평가를 토대로 선정했다.
합천우리밀영농조합법인은 재배면적 및 참여농가 증대 등 단지 규모화와 정부수매 외 민간유통업체와 계약재배에 따른 민간 판매 유통실적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우수 국산 밀 생산단지 성과확산을 통해 전국 밀 생산단지의 전문화, 생산성 향상 및 품질향상을 제고하고자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군이 2022년 최우수상을 비롯해 2023년 장려상까지 수상하게 된 것은 우수한 품질관리를 위한 밀 재배농가의 지속적인 노력과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다.
김배성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합천 밀 생산단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지속적인 교육·컨설팅으로 인한 농가 인식변화 및 성장을 위한 노력과 우리밀 수매가 5만원선 보장 등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이 일으킨 시너지 효과 덕분”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국산밀의 품질향상과 생산단지 조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mchoi@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