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교육지원청은 11~12일 전문상담(교)사 및 임상심리사 16명을 대상으로 ‘Wee프로젝트 콜라주 가족상담 심화과정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평택대학교 상담대학원 이근매 교수가 강사로 초빙됐고, 상반기에 실시한 기초과정과 연계하여 미술치료의 진단적, 치료적 기법인 콜라주를 심도 있게 다룸으로써 전문가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연수 내용은 상징이해, 사례개념과, 제작기법의 활용 방법 등 이론과 실습을 적절히 구성하여 학교 임상 장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콜라주 기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상담교사는 “잡지 속 다양한 그림과 사진을 잘라 배치하여 붙이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면서 나의 내면을 다른 선생님들과 나눌 수 있어 공감도 되고, 상담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많은 위로도 받았다. 학부모 상담이나 가족상담을 진행할 때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법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정희순 교육과장은 “하나의 분야에 얽매이기보다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융합하며 이를 상담장면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학교에서 마음이 힘든 아이들이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담연수를 개설하여 학교현장에 대한 지원을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여/조항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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