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동광양농협이 광양소방서와 함께 4일 산림 인접마을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에 설치한 안전 스프링클러를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The 안전한 광양 만들기‘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스프링클러 설치는 화재 발생 시 초기진화로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보일러 사용 시 화재가 발생하면 간이스프링클러의 감열체가 열로 인해 녹으면서 물이 분사돼 초기에 화재를 진화, 주택 화재와 산불까지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동광양농협이 2천만원을 기부하여 간이 스프링클러를 지역내 산림 인접마을의 화목보일러 사용 단독주택 200여 가구에 설치를 완료 했다.
또한, 이돈성 조합장은 61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안전한 전남 만들기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 받아 김영록 전남도지사로부터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돈성 조합장은 “농협이 조합원과 지역민의 각종 재해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농민 안전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산불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승호 광양소방서장은 “광양시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동광양농협에 감사를 드린다”며, “소방안전교육, 심폐소생술교육 등을 농협과 연계하여 시민의 안전을 위해 광양소방서가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광양농협은 최근 조합원과 지역민의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광반사판 1300개와 형광스티커 1만개를 조합원이 사용하는 농기계와 전동차, 4륜 오토바이, 모자, 신발 등에 부착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신아일보] 광양/김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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