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레지던스·프라임 오피스·스타필드 빌리지 확대 박차
신세계프라퍼티가 새로운 10년을 위한 비전 ‘라이프스타일 체인저 도약’을 선포했다. 라이프스타일 체인저에는 고객의 여가·주거·업무 환경 전반을 점유해 고객의 시·공간 경험과 삶의 방식을 선도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최근 진행된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청사진을 밝혔다.
4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3년 12월 4일 설립됐으며 2016년 ‘스타필드 하남’을 시작으로 ‘스타필드 코엑스몰·고양·안성’을 오픈했다. 2021년부터는 ‘센터필드·스타필드 빌리지·스탈릿 성수’ 등 다양한 위탁개발 운영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새 비전을 토대로 10년 후인 2033년까지 공간 콘텐츠의 전방위적 결합을 통해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주거 △오피스 △리테일 △복합개발 등 4가지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 구조도 운영·분양·위탁 등으로 다양화한다.
우선 신세계프라퍼티는 시니어, 프리미엄 시장을 정밀 공략한다. 회사는 고품격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에 진출한다. 다양한 그룹사 콘텐츠를 레지던스와 결합해 시니어의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아우르는 ‘라이프 타임 파트너’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프리미엄 시장 타깃으로는 ‘호스피탈리티(환대 서비스)’를 접목한 럭셔리 레지던스 주거 사업을 전개한다. 고객 경험 관점에서 최상의 만족을 제공하는 시설을 결합한 신개념 주거사업을 펼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또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프라임 오피스 개발을 추진한다. 회사는 용산 등 서울 원도심에 프라임 빌딩(연면적 3만㎡ 이상)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2033년에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프라임 오피스 건물의 연면적 총계가 약 130만㎡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핵심 역량인 리테일 시설을 다변화해 상업시설 ‘스타필드 빌리지’를 대폭 확대한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스타필드의 가치를 집 근처에서 도보로 만날 수 있는 도심형 쇼핑공간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빌리지를 30개까지 늘려 지역 상권 창출과 고객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미래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며 고객의 경험을 압도하는 복합개발로 랜드마크 개발기업이자 부동산 최고 브랜드 기업으로 입지를 굳힌다. 스타필드를 축으로 리테일 비즈니스를 지속 확장하고 야구장과 테마파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2박3일 장기 체류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발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리츠·부동산펀드·PFV(프로젝트금융회사) 등 다양한 재무방안을 활용해 성공적인 애셋라이트(자산 경량화) 전략을 촘촘히 수립할 방침이다.
임영록 대표는 “무궁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라이프스타일 체인저로 한 단계 도약할 때”라며 “기존의 성공을 답습하지 말고 고객 제일 철학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 고객의 열광을 이끌어 근원적 성장을 이룩하자”고 당부했다.